호응이 일상
[20181028] 경주 불국사 본문
할 일이 없던 건 아니고, 할 일은 많은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카메라를 잡고 살짝 뛰쳐나와봤다. 단풍 절정일 때가 좀 남긴 했지만 어느 정도 기대 이상일 거라 믿고 잠깐 갔다 오기에는 접근이 조금 어려운 불국사를 선택했다.
각 건물이 무슨 건물인지는 언급할 수 있으나 어떤 역할을 했던 건물인지 나는 모른다. 정보를 얻으러 왔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불국사 후문이라고 할 수 있는 불이문이다. 버스타고 들어오면 천왕문이 있는 정문보다 접근성이 더 높다.
걸어서 들어오면 불국사의 모습이 조금씩 보인다. 단풍이 덜 물들었다.
안양문이다. 극락전으로 향하는 문이며, 옆에 있는 자하문보다 낮다. 계단의 규모도 더 작다.
그리고 불국사 하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모습.
바로 대웅전으로 향하는 자하문이다. 그 유명한 청운교와 백운교를 통해 올라갈 수 있으나 현재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계단을 직접 오를 수 없다.
그래서 대웅전으로 가려면 옆길로 돌아서 올라가야 한다.
10원짜리 동전 뒷면에서 볼 수 있는 다보탑이다. 우리나라 어느 석탑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석가탑이다. 몇 년 전에 왔을 땐 보수 중이었던 것 같은데 보수가 다 되었나보다. 신라의 전형적인 석탑 양식이다.
석가탑, 다보탑과 대웅전.
그리고 대웅전 뒤편이다.
자하문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
대웅전 왼편에 위치한 극락전이다.
극락전 뒤편이다. 그나마 단풍이 좀 들어보여서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비로전과 관음전도 마저 훑어보고 천왕문 방향으로 돌아나왔다. 나오는 길에 본 운치있는 호수.
잠시 바람쐬기엔 다소 먼 장소가 아니었나 싶다. 단풍이 절정인 불국사는 예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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