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응이 일상
[20170908] 나라 가는 길 본문
난바 역으로 복귀하여, 긴테츠선으로 갈아탔다. 플랫폼으로 내려오니 나라행 쾌속급행열차가 곧바로 들어왔다. 일반열차도, 그냥 급행도 아닌, 쾌속급행이 바로 오다니 운이 좋았다. 1호선으로 치면 용산/동인천행 특급열차와 비슷한 듯하다. 원래 45분 남짓 걸린다고 알고 갔는데 35분 정도 걸렸다.
나라에서 볼 것들은 나라역 근처에 전부 몰려있다.
나라에서 볼 만한 것들이 여기에 요약되어 있다.
나라역 밖으로 나오면 이런 광장이 있다. 좌측의 로손 편의점에서 고기가 든 덮밥 도시락을 골라 나왔다. 편의점 알바가 뭐라고 말하는지 알아듣지는 못했는데, 전자레인지를 가리키며 '??' 하길래 '하잇' 해서 데워왔다.
나라 공원으로 향한다.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지 몰라 이리로 갔다.
확실히 오사카랑은 다른 분위기였다.
이 동네는 벤치 찾기 참 어려웠다. 벤치를 찾아 한참을 헤메니 호수 바로 옆에 벤치가 붙어있었다. 그늘까지 있고 누군가가 삼각김밥을 취식하고 있길래 거기서 도시락을 먹었다. 덮밥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숟가락을 주지 않아 젓가락으로 애써 다 먹었다. 맛은 평범한 우리나라 불고기덮밥 간편식 같은 맛이었다.
맛나게 먹고 처리하려니, 쓰레기통이 없었다. 화장실에도 휴지통이 없는 문화라, 쓰레기통을 찾기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그 편의점으로 되돌아가 쓰레기통에 버렸다. 편의점에 그냥 들어갔다 나오기 좀 그러니 물도 하나 사갖고 나왔다. 그리고 다시, 나라 공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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