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응이 일상
[20170907]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 역으로 본문
그 어느 공항을 가도 인천공항보다 크다는 느낌을 받은 공항은 창이공항 뿐이었다. 간사이 공항도 생각만큼 아주 크지는 않았다.
뭐가 뭔지 잘 모르니 Railways를 따라가 보도록 한다.
간사이공항역이란다.
일본식 장식을 해 두었다. 별로 안예쁘다.
난카이 본선이 있고 난카이 공항선이 있다. 이게 뭐지 했는데 그냥 티켓 오피스에서 난바역 간다고 하면 표 준다. 플랫폼 내려가서 난바역 가는 기차를 타고 가면 된다. 아마 급행이랑 일반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급행은 비싸니 타지 않았다. 그걸 라피트라 불렀던가.
누가 봐도 여기가 난카이선 타는 곳이예요 하는 느낌이다. 개찰구에 표를 넣고 들어가면 된다. 표를 안 뽑아 나오면 낭패를 본다. 우리나라는 표 집어넣는 개찰구가 사라진지 10년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일본은 아직도 살아있다.
바로 저 열차였던 것 같다.
후쿠오카에서도 느꼈지만, 일본의 지하철 의자는 매우 푹신하다. 오사카도 예외는 아니었다. 창 밖으로는 오사카 교외가 보인다. 일본 동네들 집은 우리나라 슬레이트 판자집과는 다르게 전통 양식을 갖춘 지붕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집들도 경주처럼 슬레이트 대신 기와를 지붕으로 썼으면 훨씬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새 난바 역에 도착했다. 한 시간 안쪽으로 걸렸던 것 같다.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공항에서 시내 오기를 920엔이나 썼다.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이 8000원임을 고려하면 훨씬 비싸지는 않은 것 같다. 애초에 일본 교통비가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저 티켓을 개찰구에 넣으면 옛날 우리나라 개찰구처럼 앞에서 다시 티켓이 튀어나온다. 왼쪽 상단의 구멍이 함께 찍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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