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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0] 스팸주먹밥 본문

리뷰

[20170920] 스팸주먹밥

Hongii 2017. 9. 20. 22:45

고된 일주일이 거의 끝나가는 수요일이다. 목요일 아침 수업 두 개만 더 들으면 이번 주가 끝이다. 심지어 내일이 생일이다. 기분이 정말 좋은데... 5시에 수업을 마치고 7시에 전공수업 보강을 가야 했다. 붕 뜨는 공강 시간 이왕 기숙사 내려온 거 대충 만들어 먹기로 한다.


몇 달째 먹지 않고 묵혀둔 스팸이 눈에 띄었다. 계속 놔 두면 계속 먹지 않을 것 같아 꺼내들었다.


스팸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음식은 스팸주먹밥, 무스비. 데코레이션 김과 밥에 간을 할 소금조차 없지만 그냥 강행하기로 한다. 모양이라도 내 보자고...


고운 자태를 자랑한다.


짠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네 개 정도는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근데 칼이 좀 그래서 균일하게 자르기 힘들었다.

인터넷에서 본 대로 따라하는 중이다. 사실 김밥 말 때처럼 밥에 소금이랑 참기름을 넣고 간을 하는 것이 좋은데 소금도 없고 상당히 귀찮으므로 생략한다. 틀은 스팸 깡통을 이용한다. 비닐봉지를 이용하던데, 마침 방에 비닐랩이 있어 비닐랩을 이용한다. 밥을 적당히 얹어 넣는다.


햄을 얹고 빼낸다. 띠용? 겁나 간단하다. 근데 햄 모양도 맘에 안들고 밥을 꾹 누르지 않아 모양이 헝클어졌다. 빠르게 먹어치우고 다시 만든다.


위와 동일하다. 이것은 깡통 안에서 햄을 얹은 모습이다.

별다른 데코레이션 없이도 훌륭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옆에 김이 있지만 싸 먹는 김이라 뭔가를 하기 아주 애매하다.


근데 말이다. 어차피 스팸과 밥인데 모양을 내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누가 볼 것도 아니고 줄 것도 아니고 밥에 간도 안하고 나 혼자 먹을건데 모양이 무슨 상관인가 해서, 그냥 스팸에 김과 밥을 싸서 먹었다.


여유가 된다면 계란이라던지 김도 얹고 밥에 간도 잘 해서 잘 만들면 간단하게 만드는 훌륭한 도시락 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처럼 짠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스팸 마일드라는 것도 있다. 아무튼 스팸은 맛있으니까,


총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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