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1] ICISTS2017 2일차

느낀 점.

0. 미팅에 나가면 망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대하는 태도가 여전히 어색하다.
근데 우리 조가 모두 소심한 듯하여 결국 가장 첫 마디를 꺼낸 사람은 내가 되었다...

1. 영어가 정말 부족하다.
나름 국제 컨퍼런스인 만큼 모든 진행과 강연은 영어로 진행된다.
하지만 모든 강연을 알아들을 수 없다.
그럼에도 몇몇 사람은 거의 알아듣고 질문까지 기똥차게 뱉어낸다.

나는 정말 미개하다.
영어공부를 해야한다.

2. 아는 것이 없다.
사실 이걸 참가한 이유는 재밌어 보여서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아이시스트 운영위를 하는 친구가 해보라고도 했고, 분반 형들이 간다길래 덩달아 신청했다.
신청하고 보니 인곽애들이 많더라.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컨퍼런스에도 테마가 있는 만큼 그에 맞춘 강연과 팀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이번 주제는 'Draw the Web'.
뭐 사실 제대로 듣지 않아 저 문구의 의미는 알지 못한다만
4차 산업혁명이 주된 주제이지 싶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신기술들, 드론, 웨어러블 디바이스, VR/AR, 그리고 인공지능에 관련된 강연과 팀프로젝트를 한다.

이 신기술들의 가장 중심에 서 있는 전자과에 재학중인 나는
관심이 없어 아는 것이 없다.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