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5] 포항 영일대

이공계대탐험 학과설명을 위해 포항에 남아있다.

주말에 할 것도 없어 간 곳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이다.

분반 친구들(형들)과 함께.

바다 건너에 육지가 있는, 동해안에서는 흔히 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육지는 호미곶, 우측에 공장은 포스코다.

우리는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밥을 먼저 먹으러 갔다.

친구가 물회를 먹자고 하여 들어간 '환여횟집'.

물회가 13,000원이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소면, 공기밥, 매운탕이 제공된다.

새콤한 것이 정말 맛있다. 포항 오면 과메기보다 꼭 먹어야 할 것이 물회다.

이 횟집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자세히 하도록 하자.

포항에 와서 먹은 세 번째 물회인데, 나는 아직도 물회를 어떻게 해야 맛있게 먹는지 잘 모른다.

옆 사람들 먹는 대로 밥을 말아먹었는데, 좀 아닌 듯 하다.

영일대에 가장 유명한 장소는 바로 영일대 누각이다.

국내 최초의 해상누각이라고 한다.

그냥 바다 위에 있는 누각이다.

누각과 땅을 잇는 다리를 영일교라 한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누각 위에는 현판도 있고, 안에 들어가면 연오랑과 세오녀 이야기가 써 있는 것도 있는데,

너무 추워서 카메라를 들고 싶지 않았다.

손이 너무 시렵다...

밤에 오면 조명이 정말 예쁘다고 한다.

다음에 또 한 번 와봐야겠다.

영일대 해변의 모습이다.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다. 카페도 많다.

버스킹 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우리학교 동아리에서도 가끔 여기 와서 버스킹을 한다.

데이트코스로 아주 좋은 장소인 듯하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없는 것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