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7 후쿠오카

[20170211] 2일차 - 하우스텐보스 3

Hongii 2017. 2. 19. 15:32

날이 어두워지고 있다.

조명에 불이 들어온다.

근데... 좀 유치하다...


이제 관람차에 탑승했다.


앞에 번지점프대가 보인다.

높지는 않아 보이지만 나는 체험해보고 싶지 않다.


관람차 위에서 봤던 파란색 조명이 가득한 곳으로 들어왔다.

미로처럼 생겼는데 길은 전혀 복잡하지 않다.

근데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


조명들이 아주 화려하고 예쁘다.


타워 전망대에 올라갔다.


타워 전망대는 정말 좁다.

위에 사진들 찍고 나면 더 볼 것도 없다.

올라가자마자 금방 내려왔다.


안에 있는 빛의 카페라는 곳에서 시간을 대충 때우다가 버스시간이 되어 나왔다.


온라인으로 일본어 번역을 열심히 해 가면서 버스를 예약해놓고

결제는 창구에서 하는 것으로 했다.

그런데 창구가 6시에 닫았다.


다행히도 예약 화면과 번역기 돌린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고

타고 나서 현금으로 내도 되냐고 물으니

버스기사가 "하잇, 하잇" 하면서 타라더라.

잘못하면 타지에서 추워 죽겠는데 노숙할 뻔했다.


(기사 아저씨 감사합니다)

무사히 하카타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숙소로 택시타고 들어갔다.


택시비 무지 비싸다.

구월동 집에서 산곡동 학원까지 택시로 6000원 조금 넘게 나오는데

하카타버스터미널에서 겨우 숙소 가기를 990엔이 나왔다.

택시타고 미터기 보면 가격이 상당히 무섭게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