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7 오사카

[20170907] 오사카로 가즈아!!!

Hongii 2018. 1. 2. 02:00

저 당시에 저 유행어는 없지만 그 때의 설렘을 담아 적어봤다.


목요일 9시 30분 반도체전자공학 수업을 마치고 LG 연구동 앞에서 택시를 불러 탔다. 11시에 법률의 세계라는 교양 수업이 있지만 가볍게 제낀다. 어차피 수강정정 끝날 때까지 출석 안부른다고 하니 전혀 지장없다.


설레는 마음으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동대구로 가는 버스가 10분에 한 대씩 상주한다. 11시 10분이던가, 버스를 타고 동대구로 향한다.


최근에 개장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은 정말 크고 아름답다. 지하철 동대구역으로 향한다.


이제는 자주 와서 익숙한 풍경이다. 동성로 갈 때, 라이온즈파크 갈 때, 병무청 갈 때 등 자주 탔으니 말이다.


아양교 역이 대구국제공항과 가장 가깝다. 버스도 있지만 시간이 너무 넉넉해서 걸어가기로 한다.


아양교 입구다. 알 수 없는 해괴한 조형물이 있다.



이 강이 금호강이던가.


30분 정도를 걸으면 대구국제공항이 나타난다. 국제공항이 광명역보다 작아보이는 것은 과연 기분탓일까.


정말로 광명역보다 작은가보다...


대합실도 귀엽다.


출발은 2층이다. 정말 쓸데없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2층 대합실이다. 그냥 포항공항이랑 규모면에서 차이를 모르겠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수속 밟는 데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그쪽은 촬영 금지라 생략.


게이트는 단 두 개가 있다. 내가 탈 비행기는 2번 게이트에서 탑승한다. 오른쪽에 기둥에 절묘하게 가려진 곳은 입국심사장이다. 너무 가깝다.


오사카로 가즈아!!!